해외생활에서 외로움을 극복하기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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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에서 외로움을 극복하기 좋은 방법

2020/8/23
2022/1/10

일본에서 생활한지 2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외국 느낌보다는 이제 내 나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요즘입니다. 여행자 입장으로써 느끼는것과 현지인의 입장이 다르듯, 해외에서 직접 살아보니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로 만세..!! (동네 BAR)

일본은 한국과 제일 가까운 나라이고 문화도 비슷하기 때문에 향수병은 없지만, 외로움과의 싸움이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혼자 살다보니 도심 곳곳을 돌아다닐때마다 보이는 커플들을 보면 정말 부럽더군요.

거기다 중공괴질 때문에 외출 횟수도 줄어들고 재택근무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뱃살과 얼굴의 윤곽이 사라지는 자신을 보며 이대로가다간 배나온 아저씨 되는건 순식간이겠다 싶어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외로움을 잊기에 가장 좋은 건 역시 취미를 가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워낙 호기심 천국이라 어릴때부터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살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회사→집→ 회사→집의 쳇바퀴 인생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요즘 딱히 볼만한 영화도 없고 애니도 없고 그렇다고 게임을 하자니 흥미가 별로 없네요. 그래서 운동과는 별개로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오쿠타마역(奥多摩駅)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히카와 캠핑장(氷川キャンプ場)

차 없이는 접근이 어려운 캠핑장이 많았습니다. 장롱면허에 우핸들이라서 접근이 어려운곳은 포기하고 대중교통으로 갈수있는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즐기는것도 잠시일뿐, 통장잔고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이놈의 장비값은 뭐가 이렇게 비싼지. 장비자체가 없다보니 아마존에서 싼 제품만 사다가 사용해봤습니다만 (대부분 중국제) 역시 싼건 쉽게 잃어버리고 애착이 생기지가 않더군요. 결국에는 가볍고 기능성이 높은 제품을 찾게 됩니다. 어느정도 가격은 하더라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2019년 후모톳파라 캠핑장(ふもとっぱらキャンプ場)

일본이 한국보다 땅덩어리도 훨씬 크다보니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 많네요. 구석구석 다녀볼 예정입니다. (잔고가 버텨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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